어제 받아서 오늘 처음 신고 나갔어요.

원래 높은굽 좋아하는데 가격도 착하고 신고벗기 편해보여서 블랙으로 샀습니다.

 

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깔창도 함께 사서 깔았는데 타이트한 스타일이 아닌지라

깔창을 깔아도 발이 편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깔창이 푹신해서 그런지

발의 앞부분은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었어요. 앞부분에도 홍대언니에서 사은품으로

늘 주시는 폭신한 깔창을 까시는게 발이 더 편하실 것 같아요.

 

부츠라 큰 사이즈를 살까도 고민했는데 발이 큰편이라 사이즈가 루즈하다는 말에

그냥 정사이즈 시켰는데 잘 맞습니다. 미들 부츠라 벗고 신기도 편하구요.

 

디자인은 기대 이상입니다. 오늘 같이 다닌 사람이 어디서 샀냐고 이쁘다고 했어요.

굽이 낮아서 오래 걸었는데도 발도 편한 편이었구요.

오늘 날씨가 따뜻했지만 조금 더 추워져도 유용할 것 같아요.

 

벨트가 두 개 달려있는데요. 발목부분의 벨트는 실제 벨트의 기능도 하더라구요,

원래대로 두칸으로 조여놓으면 살짝 조이는 느낌이 있구요.

한 칸 풀어놓으면 공간도 좀 더 넓어지고 당연히 신고 벗을때 더 편하더라구요,

그런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두고 신는게 가장 이쁜거 같아요.

혹시라도 사이즈 작은 분들은 조절하시구요,

 

전 블랙 샀는데 갈색이랑 많이 고민했거든요

갈색도 살껄 후회되네요. 가격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기본디자인과 색상이라 유행 탈 것 같지도 않구요. 굽이 나무로 된 것도 마음에 듭니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고 신고 벗기 편하고...굽이 안높으니 발도 편해서 자주 손이 갈 것 같아요.

 

칭찬만 써놨는데 바닥에 물기가 있을때는 많이 미끄럽더라구요,

저도 오늘 넘어질뻔.ㅠㅠ

눈이나 비 오는 날은 각별히 조심하세요!

 

앞으로도 이렇게 가격 착하고 이쁜 상품 많이 보여주세요.

제품이 맘에 들어서 후기 상세하게 써봤습니다. 잉여잉여..

 

참고하시라고 휜 무다리지만ㅠㅠ 착샷도 첨부합니다.

어느새 완연한 가을이네요. 단풍이 너무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