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를 처음 만나게 된건 작년 가을쯤..

 

구두 사면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이런것도 있구나.. 하는 마음에.. 걍 반신반의하며 시험용으로 하나 사봤죠~

 

전 새구두 신으면 항상 발이 만신창이ㅠ가 되거든요.. 걷지 못할정도로..

매일 대일밴드붙이고, 아파하고,  새신발을 길들이기까지가 정말 너무나 고통의 시간들이..

시간도 오래 걸리구요. ㅠ

 

그.런.데. 이 아이가 배달되고 같이 배달된 새구두에 조심스럽게 붙이고.

과연 효과가 어느 정도가 될까.. 기대하며 처음 새구두를 개시한 날~

 

오~~ 이렇게 하나도 안 아플수가 있다니~~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걸... ㅠ

 

이렇게 감동받고 난 후..

다른 신발들에도 붙여보고 싶은맘에 더 사야겠다.. 겠는데..

아무래도 가격의 압박이 ;; 좀 있다보니..

 

혹시 다른데에도 비슷한게 있나 검색해보고

온라인상으로 보기엔 거의 똑같이 생긴. 그러나 조금 더 싼 상품을 발견하고.

5개인가 한번에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뭐야... ㅠ 효과가 거의 없는 겁니다..

그래서 나머지 4개는 그냥 쳐박아두고, 돈도 괜히 몇만원 날리고.... ㅠㅠㅠㅠ

 

 

그래서. 이젠 조금 비싸더라도, 딴데로 한 눈 안 팔려구요~ 이히히~

 

그동안 신으면 아팠던 신발에도 붙이고, 예비로 몇개 두려고.

이번에 6개나 구매했어요~~~ ;;;

다른 밴드(밴즈. 스트랩 밴드)도 2개나 더~  (이 아이들은 또 시험용 ㅋ)

 

아.... 패드 값으로만... 구두 한 켤레 값이 ㅠㅠㅠ

 

그래도 맨날 새 구두와 싸우는 끔찍한 시간들보다는

돈 좀 투자하는 게 낫겠죠?!

 

크흑... 너무 장문이다... 민폐가 아닐런지.... ㅡ.ㅡ;;;

 

아무튼, 결론은 너무 좋다는 이야기~!! ^-^